트럼프 "내 유일한 잘못은 힐러리 이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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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가 잘못한 유일한 것은 '부정직한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예상됐던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일"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옛 측근들의 잇단 유죄 뉴스로 곤경에 처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불만을 토로하며 자신은 잘못한 일이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유죄 평결을 받고, 오랫동안 개인변호사 역할을 해온 마이클 코언이 스스로 유죄를 인정하면서 궁지에 몰린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잘못은 없다'며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수사 칼끝을 미리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2명의 여성에게 전달된 '입막음용' 돈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어제 브리핑에서 최소 7차례나 "트럼프 대통령은 잘못한 게 없으며 형사기소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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