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혼성혼계영 400m 銅 합작…접영 200m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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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이 주종목인 접영 200m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혼성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합작했습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혼성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 49초 27의 기록으로 중국(3분40초45), 일본(3분41초21)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혼성혼계영 400m는 남자와 여자 두 명씩, 4명의 선수로 한 팀을 꾸려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서로 10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입니다.

남자와 여자 선수의 레이스 순서는 팀별로 정하게 해 '성 대결'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날 오전 예선에서는 남자 선수인 강지석이 배영, 김재윤이 평영 구간을 뛰고 여자 선수인 박예린이 접영, 김민주가 자유형 구간을 맡아 3분 55초46의 기록으로 일본, 중국에 이어 3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남자선수 이주호가 배영, 문재권이 평영 영자로 나섰고 여자선수 안세현이 접영, 고미소가 자유형 구간을 책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첫 번째 영자 이주호가 4위로 100m 구간을 헤엄쳤지만 이후 문재권이 3위로 올라선 뒤로 끝까지 순위를 유지해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 수영에서 우리나라는 다섯 개의 메달(은 1개, 동 4개)을 따냈고, 단체전 메달은 처음입니다.

안세현은 앞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는 2분 08초 83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세현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역대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순위인 4위에 오르면서 세운 한국 기록(2분06초67)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는 한국 기록(52초45) 보유자인 장규철이 53초 32에 레이스를 마쳐 7위를 차지했고, 남자 평영 100m에서는 문재권이 1분 01초 49에 터치패드를 찍어 6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민석이 4분20초77로 5위, 주재구가 4분23초39로 8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 배영 100m에서는 임다솔이 1분01초08로 5위, 신영연이 1분02초84로 7위에 랭크됐습니다.

양재훈, 장동혁, 이호준, 박선관이 나선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는 3분17초92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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