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조강민, 남자 63㎏급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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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민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조강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63㎏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미르하셈 호세이니에게 37대 29로 져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을 땄습니다.

1라운드에서 13대 7로 끌려간 조강민은 2라운드에서 21대 20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3점짜리 머리 공격을 당한 뒤 넘어지면서 감점까지 받아 25대 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다시 헤드 킥을 허용해 28대 20으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난타전을 벌이면서 막판에는 33대 29까지 따라붙었으나 감점에 이은 머리 공격을 허용하고는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올해 베트남 호찌민 아시아선수권대회 63㎏급에서 우승한 조강민은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마드 마브루크 알마브루크를 22대 10으로 제압했습니다.

8강에서는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이브라힘 자르만을 36대 25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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