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대통령에 '30일 연장' 요청 여부 결정…오후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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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조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차 수사 기간 종료를 3일 앞둔 오늘(22일) 회의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대통령 승인 아래 수사 기간 30일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댓글조작을 지시하는 등 범행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에 김 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18일 법원에서 기각했습니다.

특검 내부에서는 활동 기간이 늘어날 경우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거나, 지난번 구속영장에는 빠졌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 조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에 대한 보강수사와 함께 시간적 한계로 손을 대지 못했던 경찰과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들여다볼 가능성 역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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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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