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교도소에서 오늘(22일) 재소자 동맹파업이 시작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USA투데이는 이번 재소자 동맹파업이 2주 동안에 걸친 시한부 동맹파업이며, 요구 조건은 재소자 처우개선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재소자들이 이번 파업을 통해 현대판 노예제 철폐와 인간다운 처우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변호사들로 구성된 재소자 권리 옹호 단체가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파업은 당초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교도소에서 재소자 7명이 숨지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이후 시점이 앞당겨졌습니다.
USA투데이는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을 비롯해 미국 내 17개 주에서 재소자 동맹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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