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걱정"…'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밝힌 10月 제주도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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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결혼을 발표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하늘은 계곡을 향하는 차 안에서 청춘들에게 "다음 여행이 내 마지막 '불청'이 아닐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김광규는 "너 결혼해?"라고 물었고, 이하늘은 "올해 해야 하는데 올해 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하늘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며 예비 신부에 대해 "나한테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여자친구다. 내가 사건 사고 많았고 힘들었을 때 옆에서 있어 준 친구다. 얼마나 많은 산을 넘었겠냐. DJ DOC도 있지만 DJ DOC와는 또 다른 팀이다. 전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혼 결정이 늦었지만… 결정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 꽃밭을 열심히 만들어야 한다"며 예비신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하늘은 11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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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은 청춘들에게 "그동안은 둘이 행복할 수 있을까 했다. 그런 시간이 길었다면 이제 가보자… 나 하나만 보고 온 사람인데…"라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광규는 "나도 그러고 싶다"고 부러워하며 "나는 이제 내려 놓기 보다 포기에 가깝다"고 털어놨고, 이하늘은 "여자는 자꾸 대시를 해야 하는데 대시도 안 하지, 소개팅도 안 하지, 여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냐"라고 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내 민머리로 향했다. 김광규는 이하늘에게 "너 결혼식 때 신랑 신부 입장할 때 대머리 독수리 할 거다"라며 "가발 쓰고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하늘은 "그거 걱정이다"라고 답했고, 구본승은 "형수가 원하면 해야지"라고 했다. 이하늘은 "나는 흘러가는 대로 할 생각이다.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정공으로 갈 거다"라며 "머리에 구두약을 까맣게…"라고 말해 청춘들을 웃겼다.

김광규는 "매직으로 칠해 줄게"라고 장난치며 "축가는 내가 해줄게. '사랑의 파킹맨'으로"라고 했다.

김광규의 말에 이하늘은 "결혼식을 제주도에서 할 것 같다. 친한 사람들한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드리려 한다"고 대꾸했다.

김광규는 "나랑 이하늘과 안 맞는다. 한 프로그램에 두 대머리는 안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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