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양궁'…여자 리커브 예선 1∼3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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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양궁 대표팀이 이사인게임 여자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인 맏언니 장혜진은 내부 선발전 선두를 굳히면서 개인·단체·혼성전까지 3관왕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리커브 랭킹 라운드에서 강채영, 이은경, 장혜진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채영은 70m 거리에서 총 72발을 쏘는 예선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681점을 기록해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이은경을 1점 차로 제쳤습니다.

장혜진은 677점을 쐈고, 674점을 쏜 정다소미가 대만 레이젠잉에 10점 개수에서 뒤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 순위에서도 한국은 총 2천 38점으로, 2천 10점의 대만을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21일) 예선 라운드는 한국 대표팀에게는 아시안게임 엔트리 선정을 위한 마지막 선발전입니다.

예선 1등 강채영은 선발 점수 2위를 차지해 개인전 출전권 나머지 한 장을 차지했습니다.

막내 이은경은 단체전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정다소미는 예선 5위를 차지하고도 한국 선수 4명 가운데 선발 점수 최하위에 머물면서 메달 도전을 펼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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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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