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선수가 '사포' 동작을 시도하려다 실패해 축구 팬들의 놀림감이 됐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3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의조를 대신해 교체로 나서 상대 팀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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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8분, 손흥민의 속 시원한 결승골이 터졌고 우리나라는 기세를 이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20분, 황희찬이 사포 기술을 선보이려다 실패해 경기 흐름을 끊고 말았습니다.
황희찬은 공을 뒤로 빼긴 했지만, 불안한 발 움직임으로 공을 띄우지 못하고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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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는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거나 한쪽 발로 공을 뒤로 빼며 반대쪽 발뒤꿈치로 공을 차 높게 띄워 넘기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기술은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주특기로 유명한데요, '레인보우 플릭'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은 화려한 발기술을 요구하는 고난도 플레이라 선수들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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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사포 시도로 인해 우리팀 공격의 흐름이 끊겼고, 결국 황희찬의 플레이는 경기가 끝난 뒤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득점 찬스를 놓쳤다" "할거면 제대로 하던가 창피하다"라는 지적을 내놨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