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축구대표팀,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첫 상대가 호주로 정해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오는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50분이며, 장소는 선콥 스타디움입니다.

선콥 스타디움은 지난 2015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호주가 맞붙었던 경기장으로, 당시 한국은 이정협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호주축구협회 초청으로 진행되며, 내년에는 대한축구협회가 호주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해 리턴매치를 치를 예정입니다.

호주는 8월 FIFA 랭킹 43위로 한국(57위)보다 14계단이나 높고, AFC 소속 국가로는 이란(32위) 다음입니다.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상대인 프랑스와 페루에 각각 패한 뒤 덴마크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해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재 호주 대표팀은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자국 출신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호주가 9승 10무 7패로 앞서 있습니다.

한국은 최근 대결에서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지휘했던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호주에 2대 1로 졌습니다.

광고 영역

한편 축구협회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과 호주전 직후 열릴 11월 두 번째 평가전 상대는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