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펜싱·태권도서 금메달 3개 추가…메달순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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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펜싱과 태권도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중간 메달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구본길은 대표팀 후배 오상욱을 치열한 맞대결 끝에 15대 14로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여자 펜싱 플뢰레에서는 전희숙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푸이팅을 8대 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날 품새에서 금메달 2개를 대표팀에 안겼던 한국 태권도는 겨루기에서도 메달을 보탰습니다.

김태훈은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니야즈 풀라토프를 24대 6으로 크게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승마는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온 마장마술 단체전 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배드민턴에선 남녀 대표팀 모두 8강에서 각각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패해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0년 만에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사격에서는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정은혜가, 여자 트랩에선 강지은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트랩에선 안대명이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에 충격의 2대 1 패배를 당했던 축구대표팀은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키르기스스탄을 1대 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 종목 종주국이자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인도를 24대 23으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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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흘째인 20일,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중국과 일본에 이어 메달 순위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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