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8강에서 일본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은 남녀 동반 노메달로 단체전 일정을 마쳤습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 이스토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에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은 1982년 뉴델리 대회 동메달부터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까지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메달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노메달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0년 만입니다.
배드민턴 단체전은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에서 먼저 3승을 챙기는 국가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인데, 우리나라 대표팀은 한 게임도 잡지 못한 채 일본에게 승리를 내줬습니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도 단체전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3대 1로 패해 노메달에 그쳤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남녀 동반으로 단체전 4강에 오르며 동메달 2개를 확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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