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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리콜 첫날인 오늘(20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오후 4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문경휴게소 근처에서 달리던 BMW 520d에 불이 붙었습니다.
차는 전소됐고, 바람이 불면서 불씨가 갓길 주변 수풀로 옮겨 붙기도 했습니다.
운전자는 서둘러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승용차는 이달 초 안전진단을 받았지만 특별히 부품을 교체하지는 않았으며, 운행정지명령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MW 코리아는 오늘부터 총 42개 디젤 차종, 10만 6천여 대의 차량을 리콜해 부품 교체와 세척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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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홍명, 제보자 : 시청자 이가현·손승우·전중근·유정일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