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pick] 또렷한 '태풍의 눈'…적외영상으로 본 태풍 '솔릭' 모습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20일 6시 현재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제공한 적외 영상을 보면 태풍 솔릭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규모도 큰데다 '태풍의 눈'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대각선으로 관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솔릭은 오는 22일 제주도를 지나 23일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24일까지 충청·강원도를 거쳐 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반원'에 속하는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의 바람은 반시계방향으로 부는데, 태풍 오른쪽은 태풍의 바람이 편서풍과 합쳐서 강도가 더욱 세지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과거 우리나라를 휩쓴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매미, 1999년 올가, 2012년 볼라벤, 1995년 재니스 등은 내륙을 지나 서해상을 거치면서 큰 피해를 냈는데요, 이번 태풍 솔릭의 경로가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우리나라 내륙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m/s의 중간 강도 중형 태풍으로 예측됩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태풍의 진로를 TV와 라디오 등으로 수시로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국가기상위성센터, 기상청)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18호 태풍 '미탁' 피해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