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레슬링 공병민, 값진 동메달…부부 동반 메달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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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 남자 자유형 간판 공병민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공병민은 대회 남자 자유형 74㎏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타르의 아브라함 압둘라만에게 3분 24초 만에 10대 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습니다.

공병민은 경기 초반 신경전을 이어가다 경기 종료 3분 45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30초 페널티로 1점을 얻었습니다.

이후 메치기로 2점을 더한 뒤 연속 기술로 6점을 획득해 9대 0으로 벌렸습니다. 그리고 2피리어드에서 1점을 채우며 10점 차로 벌려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공병민은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서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는 여자 자유형 53㎏급 국가대표 이신혜와 부부인데, 이신혜가 20일 메달을 딸 경우 아시안게임 최초로 레슬링 부부 동반 메달 획득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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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57㎏급의 김성권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이란의 레자 아트리나가르치에게 9대 4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4대 1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8초 전 되치기를 당해 6점을 내준 게 뼈아팠습니다.

65㎏급 이승철과 86㎏급 김관욱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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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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