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19언더파 박성현·양희영, 2타차 2위


박성현과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사흘 동안 1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선두 자리는 21언더파를 친 리제트 살라스(미국)가 꿰찼습니다.

박성현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박성현은 15번홀까지 21언더파를 쳐 지난달 김세영이 세운 54홀 최다 언더파 기록(24언더파)에 근접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4온2퍼트를 했습니다.

박성현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는 바람을 너무 의식하다 실수가 나왔지만 아직 기회가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양희영은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7언더파 65타를 때렸습니다.

박성현과 양희영은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살라스에 2타차 공동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박성현은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양희영은 지난해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통산 4승을 노립니다.

첫날 10언더파를 쳤던 살라스는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2014년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동안 무관 신세였던 살라스는 "경기를 잘했고 인내심을 발휘한 결과였다"면서 "올해는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은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4위(16언더파 200타)로 올라섰습니다.

2타를 줄인 고진영은 5타차 공동5위(15언더파 201타)로 주춤했습니다.

이미향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12언더파 204타)로 내려앉았습니다.

유소연은 공동21위(10언더파 206타)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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