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위 10% 임금 격차 4.3배…OECD서 미국 다음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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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상·하위 10%의 임금 격차가 4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임금 격차 수준은 OECD 최상위였고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속도도 빠른 편이었습니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상위 10% 임금은 하위 10%보다 4.3배 많았습니다.

지난해 통계가 나온 OECD 6개국 가운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3위인 체코는 3.45배로 4배에 못 미쳤고, 최하위인 뉴질랜드는 2.82배에 그쳤습니다.

2016년 한국의 상·하위 10% 임금 격차는 4.5배로, 자료가 있는 OECD 22개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임금 격차는 지난 2000년 4.04배에서 2016년 4.5배로 0.47배 만큼 상승했습니다.

통계가 있는 OECD 13개국 가운데 미국, 아일랜드에 이어 3번째로 큰 상승 폭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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