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이집트 정상 통화…가자지구 긴장완화 필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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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가자지구 문제 해결을 논의했다고 엘리제 궁이 1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엘리제궁은 보도자료를 내고 "마크롱 대통령이 엘시시 대통령과 통화에서 가자지구의 휴전과 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이집트가 벌이는 평화중재 노력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가자지구의 긴장완화와 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장기휴전 협상을 중재하고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압바스 카멜 이집트 정보국장은 15일 이스라엘을 방문에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장기 휴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앞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대표들은 14일 이집트를 방문해 정보당국 관리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3월 30일부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은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를 해왔고 팔레스타인의 휴일인 매주 금요일에는 시위 규모가 커지면서 유혈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10일에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실탄 사격을 가해 의료요원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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