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았나 안 맞았나' 내기 당구 치다 주먹다짐 철없는 5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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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내기당구를 하다가 주먹다짐에 흉기까지 든 혐의(특수협박) 등으로 A(56)씨와 B(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서로 잘 아는 사인인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0시 45분쯤 광주 북구의 한 당구장에서 내기당구를 치다가 점수 득점 여부를 놓고 싸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B씨의 멱살을 잡고 당구장을 끌고 다니며 폭행하자, B씨는 이에 대항해 주먹을 휘두르고 당구장에 있는 흉기를 들어 A씨를 위협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술값 내기 당구를 치다 공이 맞았는지 여부를 놓고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일단 귀가한 이들을 재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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