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지난달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도 어제(15일) 완전히 복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 군사 당국 간 광케이블을 통한 유선 통화, 문서교환을 위한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게 됐습니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이 복구된 건 2010년 11월 산불로 완전 소실된 이후 8년여 만입니다.
국방부는 남북 군 당국 간 복수의 소통 채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면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