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의 각오…손흥민 "방심하지 않는 나!"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에 도전하는 20명의 태극전사들이 자신들의 각오를 담은 출사표를 공개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금빛 항해'에 나선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학범호의 주장으로 뽑힌 손흥민은 '캡틴'답게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선택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반둥에 도착한 뒤 "우리가 독일을 이겼던 것처럼 우리도 아시아 국가들에 덜미를 잡힐 수 있다"며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일드카드 공격수로 대표팀의 최전방을 이끌 손흥민은 주장답게 스스로는 물론 동료에게도 방심하지 말자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해외파 공격수'인 이승우는 매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 결승전을 바라보며 전진하자는 의미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라는 각오를 공개했습니다.

또 와일드카드로 뽑힌 황의조는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자'는 글을 남겼고, '월드컵 스타 골키퍼' 조현우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을 출사표로 정했습니다.

대표팀은 15일 바레인전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17일 말레이시아,20일 키르기스스탄과 잇달아 맞붙습니다.

(사진=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