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가기념일이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첫 정부 기념식이 위안부 피해자 49명이 안장된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열렸습니다.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자신과 일본을 포함, 전세계가 성폭력과 여성의 인권 문제를 깊이 반성하고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성과 교훈으로 삼을 때 위안부 문제는 해결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할머니들이 피해자이면 대한민국도 피해자"라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가 도와줄 것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