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달아선착장에서 인양한 승용차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남 통영시 달아선착장 인근 바다 속에서 인양한 승용차 안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다에 빠진 차량은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물질하던 해녀가 발견했고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수중수색을 통해 차량을 발견했고 인양 과정에서 A(48)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통영에 혼자 살아 실종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해경은 파악됐다.
해경은 시신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약 한 달 전 차량이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유서도 없고 아직 당일 행적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인 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