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3D 영상기술을 활용한 태권도 게임인 '조선의 태권도'를 출시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북한의 대외선전 사이트 '조선의 오늘'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 게임에서 이용자는 북한의 실제 현역 태권도 선수 수십 명 가운데 하나의 캐릭터를 골라 모의 대련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대련 기능 외에도 단군시대로 설정된 가상 공간에서 싸우면서 태권도 동작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휴대전화와 컴퓨터가 상당히 보급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서는 최근 3D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게임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세계적인 축구 컴퓨터 게임 '피파' 시리즈와 매우 유사한 3차원 축구게임인 '축구격전'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신경보 운영 웨이보 계정 '外事兒'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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