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드루킹 '밤샘 대질' 종료…특검, 진술 신빙성 가려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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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 조작 사건을 둘러싸고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직접 벌인 진실 공방이 3시간 30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어젯(9일)밤 10시 반부터 시작한 드루킹과 김 지사에 대한 대질 조사가 오늘 새벽 2시쯤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어제 특검에 다시 소환된 김 지사는 대질 종료로 이번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애초 어젯밤 8시 반쯤부터 대질에 들어가려 했지만 일정이 늦어지면서 실질적인 조사는 밤 10시 반쯤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 9층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이뤄진 대질 조사는 드루킹과 김 지사가 변호인 입회하에 한 공간에 앉아 진술하는 직접 대질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와 드루킹의 진술 내용을 상세히 분석한 뒤 조만간 김 지사의 신병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검은 김 지사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조만간 참고인으로 소환해 구체적 역할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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