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주 하원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 표결 예정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을 제정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회는 현지 시간 오는 13일 새크라멘토 주 청사에서 '도산 안창호의 날'을 제정하는 결의안을 표결합니다.

앞서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은 캘리포니아 주 하원 최석호 의원이 동료 의원과 공동발의해 하원에 상정됐습니다.

결의안은 안찬호 선생이 태어난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명시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하원 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할 경우 뒤이어 상원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도산 안창호의 날을 제정할 경우 미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의 업적을 기리는 날을 제정하는 것이어서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최석호 의원측은 "대한민국의 애국자, 안창호 선생의 날 결의안을 통해 한인 사회의 역사적 날을 기념하고자 한다"며 결의안 취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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