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수욕장서 썰물에 휩쓸려 표류한 2명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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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가 썰물에 휩쓸려 표류한 2명이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7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여학생 1명과 남성 1명이 표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 3명은 바다에 빠져 표류중이던 A(16)양과 B(43)씨를 발견하고 180m가량을 헤엄쳐 무사히 구조했다.

그러나 A양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양은 튜브를 타고 놀다가 썰물에 휩쓸려 나갔고 B씨는 A양을 구하러 나섰다가 다리에 쥐가 나 함께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바다 수영은 실내 수영과는 다르다"며 "표류사고가 발생하면 직접 구조에 나서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사진=인천 영종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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