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4경기 연속 무실점…시즌 17호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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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7호 홀드를 챙겼습니다.

오승환은 오늘(7일)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14경기 연속이자 콜로라도 이적 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42에서 2.38로 낮췄습니다.

어제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오늘은 2대 0으로 앞선 8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이적 후 두 번째 연투에 나선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프레이저를 상대로 초구부터 93마일(약 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오승환은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1.6마일(약 147㎞) 포심 패스트볼로 프레이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다음 타자 코리 디커슨을 상대로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은 뒤 4구째 92.6마일(약 149㎞) 포심 패스트볼로 파울팁 삼진을 잡았습니다.

오승환은 거침없었습니다.

스탈링 마르테는 컷패스트볼, 커브로 간단히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유인구 1개 이후 4구째 92.9마일(약 150㎞)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습니다.

콜로라도는 9회초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2대 0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콜로라도는 2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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