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난민지원기구인 유럽망명지원사무소는 올해 상반기에 유럽연합, EU 28개 회원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등에 난민신청을 한 사람은 모두 30만 천 3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유럽행 난민 수는 지난 2015년 절정에 이른 뒤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망명지원 사무소는 작년 한 해 동안 EU와 스위스, 노르웨이 등으로 들어온 난민 수는 모두 72만 8천470명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43% 감소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에 EU 28개 회원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등에서 난민 자격과 같은 보호조치를 결정받은 사람은 모두 31만 3천698명으로, 작년 상반기의 57만 8천794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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