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술집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오해가 부른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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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 때문에 봉변을 당할 뻔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9, 10회에서 공우진(양세종 분)은 관계자와 미팅 중 우서리(신혜선 분)가 바 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에 앞서 우서리가 "돈을 한 방에 훅 벌 수 있냐"며 "바이올린만 고칠 수 있으면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했던바. 공우진은 우서리의 말을 기억하고 걱정을 했다.

공우진은 미팅을 급하게 마치고 바에 허겁지겁 들어가 불량배들에게 "방금 들어온 여자 어디 갔냐. 제 눈으로 확실히 봤다"고 물었지만 불량배들은 "아무도 안 들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공우진은 "우서리, 나와"라고 소리치며 바를 뒤지기 시작했고, 불량배들에게 잡혀서 끌려 나왔다. 이 모습을 우서리가 보게 됐다. 우서리는 "저 산만한 아저씨는 누구? 아 못 살아… 또 줄자 꺼냈나 봐"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곧장 불량배들에게 다가가 "우리 아저씨 변태 아니다. 멀쩡한데 그냥 직업병이 있어서 그런다"라며 공우진에게 "길에서 줄자, 좀…"이라고 말했다. 공우진은 "줄자 안 쟀다. 그쪽이야 말로 뭐하냐"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우서리는 "양말 가게에서 양말 뒤집기 알바 가지고 왔다"고 대꾸했다. "양말 뒤집을 사람이 얼굴은 왜 그 지경이냐"는 질문에는 "메이크업 시연이 있어서 과즙팡팡 소녀미 뿡뿡 한 건데…"라고 말했다.

공우진은 "어디가 과즙팡팡 어디가 소녀미 뿜뿜이냐"라며 "왜 이 타이밍에 화장을 해서 사람 이상한 오해하게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우서리는 "설마 아저씨 내가 저기 간 줄 안 거냐"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공우진은 우서리의 반응에 어쩔 바를 몰라하며 신발이 벗겨진 채 걷다가 껌을 밟았고, 결국 우서리가 받아온 레이스 양말을 신고 우서리와 나란히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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