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국 등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HACCP 의무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간편식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매출액 1억 원 이상에 종업원 6명 이상인 식품제조업소에서 만든 가정간편식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해썹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과학적으로 예방·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최근 얇아진 지갑에 외식 대신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당국이 이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식품업계와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스테이크류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6년 129억 원에서 2017년 20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냉동 피자 시장은 2016년 27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3.3배인 890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핫도그 역시 2016년 340억 원에서 지난해 430억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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