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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엄친아' 김정훈이 서울대 치의예과를 자퇴한 인상적인 이유


남성 듀오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이 서울대를 자퇴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정훈은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구준엽, 김종민, 손나은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김정훈은 서울대학교 치의예과를 다닌 '엄친아'로도 유명한데요, 과거 가수 활동을 하던 중 서울대를 자퇴한 사실을 밝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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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가 자퇴한 이유에 대해 묻자, 김정훈은 "이 질문을 너무 많이 받는다. 이제 명확하게 말을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UN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김정훈은 중간고사를 볼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이에 김정훈은 교수를 찾아가 "중간고사를 대체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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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질문에 교수가 한 대답은 "이것도 사람 목숨과 관련되는 일인데 대충해서 되겠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였습니다.

교수는 이어 "너 멋있게 자퇴할래? 아니면 나중에 제적당할래?"라고 물었고, 김정훈은 바로 자퇴서를 썼다고 합니다.

김정훈은 "그래서 나는 치과에 대해 잘 모른다"며 "치대 동기 104명이었다. 그중 103명이 치과의사다. 그 외에 후배 등 지인에 치과의사가 많다. 그것뿐이고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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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서울대 치의예과를 중퇴한 김정훈은 이후 2005년 중앙대학교에 진학해 연극학 학사를 수료했습니다.

김정훈은 2000년 UN으로 데뷔해 '선물', '평생', '파도'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05년 5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궁',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MBC '라디오스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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