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사고 댐서 쏟아진 물, 베트남 벼 수확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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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아타프 주(州)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사고 당시 쏟아져 내린 물이 하류로 흘러가 베트남의 농경지까지 침수 피해를 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란 수안 딘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작물생산청 부청장은 "라오스 보조댐 붕괴 이후 메콩 삼각주 지역의 강 수위가 7∼10㎝가량 높아졌다"며 "댐 사고 당시 쏟아진 물로 일부 지역의 여름-가을 벼 수확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부 동탑 성, 롱안 성, 안장 성의 피해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이 밝힌 피해 지역은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의 최대 쌀 생산지인 메콩 삼각주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나 댐 사고에 따른 피해가 제한적이어서 베트남의 쌀 수출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안강 주 농업청의 응우옌 시 람 부청장은 "폭우와 라오스 댐에서 쏟아진 물로 인한 홍수가 쌀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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