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편의점 복면강도가 주인 때려…손님 오자 도망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주인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가능동 소재의 한 편의점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침입했다.

용의자는 얼굴에 검은색 복면을 써 신원을 알 수 없게 했으며, 60대 초반의 편의점 업주의 머리를 파이프로 1대 때린 뒤 업주를 끈으로 묶고 내부를 뒤졌다.

그러나 곧 편의점에 손님이 오면서 강도는 달아났다.

달아나면서 담배를 훔쳐간 것으로 파악됐다.

업주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고 머리에 혹이 난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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