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 폭력에 응급실 전공의 동맥파열…입원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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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폭력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새벽 4시쯤 경북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전공의 김 모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전공의 김씨가 동맥 파열로 인한 심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폭행을 가한 남성은 또 다른 환자를 공격하려 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연행됐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새벽 4시 30분쯤 전북 전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19살 이 모 씨가 간호사 등 의료진 2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의협은 "의료기관 폭력 근절을 위해 의료계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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