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여름 전력수급 관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력수급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31일) 개최한 전력수급 점검회의에서 "남은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전력수급 자문 TF'를 구성해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TF는 최신 기온을 반영한 주별 전력수요 업데이트와 예비력 적정성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할 계획입니다.
백 장관은 다음주 기업들이 조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8월 전력수요가 지난 7월 최고점인 9천248만kW 수준이거나 더 높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급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력수요 급증 우려에도 공급능력이 확충되고 681만kW의 예비자원을 갖춰 수급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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