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한 미군유해 발굴 사업 '내년봄' 재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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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북한에 남아있는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의 발굴 사업을 내년 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미국의 밀리터리닷컴이 보도했습니다.

국방부의 전쟁포로/실종자책무국(DPAA)의 켈리맥키그 국장은 지난 27일 성명에서 "북한 현지에서 유해를 찾아 봉환하는 문제에 북한과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국방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와 이 문제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맥키그 국장은 "한국전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는 답을 더 많은 가족들에게 가져다주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앞으로 수주, 수개월 후면 결실을 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군 유해 55구를 미국에 인도한 후, 아직 북한에 5천여 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군 유해의 수색·발굴을 위해 미국 발굴단을 북한에 파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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