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작업하다 쓰러진 60대 건설근로자 결국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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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작업하다가 쓰러진 건설 노동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어제(30일) 오후 1시 32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66살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던 A 씨는 의식을 잃은 채 콘크리트 더미에 쓰러져 있었고, 동료들의 심폐 소생술을 받은 뒤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열사병이나 탈진 증세로 쓰러지고 나서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동료에게 발견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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