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0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김병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봉하마을을 찾은 것은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인 2015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으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봉하마을에 도착한 직후 국화꽃 한 송이를 들고 헌화한 뒤,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습니다.
참배 후 방명록엔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봉하마을 방문에는 김용태 사무총장 등 자유한국당 당직자 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영상취재: 이병주 / 영상편집: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