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 캄보디아까지 피해…5천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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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보조댐 사고 당시 쏟아져 내린 물이 국경 너머의 캄보디아에까지 흘러가 5천 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캄보다아 수자원·기상부는 지난 23일 라오스 남동부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당시 쏟아져 내린 물이 캄보디아 북부 스퉁트렝 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스퉁트렝 주 당국은 보조댐 붕괴 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 550여 가구를 대피시키려 했지만, 세콩 강 수위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천3백여 가구 5천 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세콩강 수위는 11.5m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군인들이 투입돼 이재민들의 탈출을 돕고 있으며, 휴대용 메가폰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경고방송도 하고 있다고 크메르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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