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오늘(26일)도 계속 힘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폭염 경보는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고요, 오늘도 한낮에는 어제만큼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35도, 청주와 광주가 36도, 대구는 38도 예상됩니다.
시원한 비라도 쏟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태풍 소식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일요일쯤 도쿄 부근에 상륙해 다음 주 월요일 동해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의 폭염을 식혀 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늘 표정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 많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지방에서는 낮 동안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부산과 울산 등 영남 지방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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