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온열매트를 만병통치 효과가 있는 치료기기로 속여 8년 동안 22억여 원어치를 팔아 온 일당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2010년 8월 경기 안산시에 무료체험방을 차리고 온열매트, 알칼리이온수생성기 등이 치매, 중풍 등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판 57살 김 모 씨 등 세 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간장, 비누 등 생필품을 나눠주고 오락시간을 함께하며 친밀하게 다가간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안산시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단의 어르신 단원들이 한 달여 간 잠입해 녹취하는 등 힘든 노력 끝에 불법행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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