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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실례 좀 합시다"…더위 피해 에어컨 바람 찾아온 멍멍이


옛말에 '더위 앞에 장사 없다'더니, 이는 동물에게도 해당되나 봅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개 한 마리가 시원한 곳을 찾아왔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지난 20일, 광주 서구 동천동주민센터에 진돗개를 닮은 누렁이 개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이날 광주의 한낮 기온은 36도에 육박했는데요, 

더위를 피해 천연덕스럽게 주민센터로 들어온 개는 시원한 공기에 이제야 살 것 같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주민센터 직원들이 나가라고 하자, 개는 발걸음을 돌리는 대신 애교로 귀여움을 어필하며 한참 동안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센터 측은 "이게 광주의 더위인 것 같다"며 "혹시 강아지 주인이신 분 찾아가달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강아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전남도재난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 지역에 무더위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25일 기준 광주 지역 온열환자는 4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광주 서구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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