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관리들 27일 유해 송환 위해 곧 방한…"北 아직 승인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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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관리들이 오는 27일 북한으로부터 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 유해를 돌려받기 위해 곧 방한할 예정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아직도 미국 또는 한국 정부에 송환 작업을 최종 승인하지 않아 실제로 이날 유해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북한과의 예비 대화 결과에 근거해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1차로 55구의 유해를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의 계획은 미국 또는 한국의 수송기가 북한으로 들어가 북한 측이 건네주는 유해를 싣고 오산 공군기지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북한 내 어떤 곳에서 유해를 받을지는 공개되지 않았고, 미국은 지나친 매스컴의 관심이 북한과의 이번 합의를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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