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최대전력수요 경신 전망…"예비율 6%대로 떨어질 듯"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최대 부하 발생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 최대 부하는 9천300만kW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630만kW로 정상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예상 전력예비율은 6.8%입니다. 9천300만kW는 역대 최고치인 전날의 9천248만kW보다 많습니다.

예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면 정부는 전력수급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가정과 기업에 절전 참여를 호소하게 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난 수준의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에 맞는 공급 및 수요관리 대책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탈원전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백운규 장관은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잡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전력수요 급증에 대한 우려와 원전 가동에 대한 왜곡이 있다고 지적하고 "산업부가 전체적인 전력수급계획과 전망, 그리고 대책에 대해 소상히 국민께 밝혀달라"고 지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