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고용충격에 얼어붙은 소비심리…1년3개월 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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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가 1년 3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1.0으로 한 달 전보다 4.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소비자가 비관적인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CCSI는 작년 4월 100.8 이후 최저 기록이며 전월 대비 하락 폭으로는 2016년 11월 6.4포인트 이후 최대입니다.

이달 들어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제품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현실화하는 등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며 경기 우려가 커졌고, 5월 신규 취업자가 7만2천명으로 무너지고 6월에도 10만6천명에 그친 점 역시 소비 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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