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 대사, 조명균 예방…"한미 일치된 입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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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 대사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한미가 일치된 입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임 인사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미동맹 덕분에 이 시점,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된 같은 입장이 한반도에 최고의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해리스 대사에게 "대단히 중요한 시기에 주한대사에 임명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환영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기 위한 프로세스가 시작되긴 했지만, 아직 상당히 초기 단계"라면서 "가야 할 길이 멀고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한국정부로선 미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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