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남 선전매체를 통해 북미간 이견이 노출된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 남측의 적극적 중재를 촉구했습니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오늘(23일) 미국이 최근 입장을 바꿔 종전선언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남측이 결코 종전선언 문제를 수수방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중요한 합의사항이면서, 한반도의 비정상적인 정전상태를 종식하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더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대외 선전용 매체 '메아리'도 종전선언 채택을 위해 남측이 할 바를 다 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실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남측 역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