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평양서 리용호·최선희 등 면담…방북 일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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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북한을 방문하고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러시아 연방 외무성 부상과 일행이 오늘(20일) 귀국했다며 체류 기간 모르굴로프 부상과 일행은 리용호 외무상을 의례 방문하고 최선희, 신홍철 외무성 부상들과 각각 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담화와 회담들에서는 북러 쌍무관계와 조선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교환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언론 보도문을 통해 어제 평양에서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협의를 진행하고 리용호 외무상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외무부는 "양측은 수교 70주년을 맞는 북러 관계의 지속적 발전에 대해 만족감을 갖고 언급했다"면서 "한국이 참여하는 3자 프로젝트 이행을 포함한 실질적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현황과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주변 정세에 대한 견해도 교환했다"면서 "해당 지역의 문제를 모든 관련국 간의 대화를 통해 정치·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려는 쌍방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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