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어린이집 원생 통학차량 사망사건 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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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살배기 어린아이가 어린이집 통학 차량 안에 방치돼 숨진 사건과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재발 방지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어제(19일) 세종시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표현할 수 없는 죄송함을 느낀다"며 '통학차량 아동방치 방지법'의 제도적 보완을 약속했습니다.

복지부는 통학차량 맨 뒷자리에 버튼을 설치해 운전자가 시동을 끄기 전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는 이른바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등 아동의 안전을 이중으로 확인하는 시스템 도입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조건부 원격의료 도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은 "원격의료의 물결을 타지 않으면 한국 의료기술과 서비스가 세계 최고 지위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부 개방하자는 게 아니라 대면 진료를 한 뒤 정기적 관리 등에 한해서 원격의료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박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의사협회는 의료 질 하락 등을 우려하며 원격의료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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