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83명 발 묶은 진에어 항공기 11시간 만에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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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부품 결함으로 결항된 진에어 항공기가 11시간 만에 이륙했습니다.

어젯(19일)밤 10시 반쯤 결항한 김해공항발 베트남행 항공 대체 편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했습니다.

결항한 지 11시간 만입니다.

승객 183명은 갑작스러운 결항으로 항공사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에어 측은 해당 항공기 결함을 수리하던 중 김해공항 운행통제시간인 밤 11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자 결항조치를 내렸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기 결항에 대해 안내방송을 했지만 승객 모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발생했다"면서 "손님들은 부산 호텔 두 곳에 머무르도록 조치했고 버스와 음식도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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